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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재명, 선거 지면 “끽”? / 대통령 집무실 집들이 / 후보들의 맞춤 유세

2022-05-2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"끽" 의성어 같은데요. 누가 이런 소리를 냈습니까. <br><br>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인데요. <br> <br>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선거에서 지면 큰일 난다며 쓴 표현입니다.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(그제)]<br>"투표하면 이긴다.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." <br> <br>(일동 : 하하하하) <br> <br>"진짜예요. (지지자 : 할 수 있다 민주당!) 끽." <br><br>Q. 절박한 마음을 나름 실감 나게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. <br><br>네. 하지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"자신의 정치 생명을 운운하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건 제정신이 아닌 행동"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<br><br> <br><br>그러자 당시 옆에 있었던 김남국 의원은 SNS에 "누구보다도 절박하게 뛰고 있다"며 "소통 노력조차 억지로 시비 거는 모습이 안타깝다"고 맞받았습니다. <br><br>Q.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읍소 전략인 것 같죠. <br><br>이 후보는 오늘 SNS에 "이재명을 버리지 말아달라"는 만화를 올리며 간절하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대선 당시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죠 <br><br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지난 1월)]<br>"지금 두렵습니다. 이번에는 제가 (대선에서) 지면 없는 죄 만들어서 감옥 갈 것 같습니다, 여러분!" <br> <br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지난 3월)]<br>"저는 정치 끝내기에는 아직 너무 젊습니다."<br><br>이 후보는 당분간 계양을 지역 유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인데요. <br> <br>예상 외로 고전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청와대 공개가 한창인데, 오늘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도 공개됐죠.<br> <br>네. '깐부' 할아버지, 배우 오영수 씨를 비롯해 용돈을 모아 달걀을 기부한 육지승 어린이까지.<br><br>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국민희망대표 20명을 용산으로 초청했는데요. <br> <br>윤 대통령이 직접 집무실을 소개했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원래 없었는데 정상회담 하는데 원래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해서…" <br><br>[오영수/배우]<br>"어제 방송에서 청와대 보여줬습니다. 비교하는 건 우습지만 (여기는) 소박하고 아름답다." <br> <br>(일동 : 하하하하) <br>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이 그림은 정신지체 장애인이 그린 그림인데 정신지체 장애인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갖고 하라는 뜻에서…"<br> <br>"아름답죠?" <br><br>Q. 공개된 사진을 보니까 집무실 책상 위에 눈에 띄는 게 있더라고요.<br> <br>네. "모든 책임은 여기서 끝난다"는 뜻의 문구가 적혀있는 팻말,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받은 선물인데요.<br><br>어제 국회의장단 접견 때도 책상 위 이 팻말이 포착됐습니다.<br><br>Q. 내가 책임지겠다, 내용은 좋아요. 책상 뒤에 강아지 사진도 보이네요?<br> <br>네. 윤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와 써니 사진입니다.<br>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저희 집 유기견. 막내 강아지 써니." <br> <br>(일하다가 보시나 봐요.) <br>"네. 일하다가 한 번씩 봐야 스트레스도 풀리고." <br> <br>(여기 와본 적도 있습니까?) <br>"여기 아직은 안 와봤어요. 나중에 봐서 한번 근데 여기 와서 오줌 쌀까 봐.(ㅎㅎㅎ) 한번 언제 주말에 데려올까 싶어요." <br><br>Q. 오늘 국민희망 대표들에게 나눠 준 선물도 화제이던데요.<br> <br>네. 대통령 기념 시계를 선물했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마침 이 기념품이 처음 나와서 여러분들이 1호로 받으시는 겁니다." <br> <br>[육지승 / '달걀 기부' 어린이]<br>"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주세요."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그래요. 열심히 할게, 할아버지가."<br> <br>"심플하게 만들었는데"<br><br>시계 앞에는 대통령의 서명과 봉황 무늬가 있고요,<br> <br>뒷면에는 슬로건인 '다시 대한민국, 새로운 국민의 나라'라고 쓰여 있죠. <br> <br>관계자에 따르면 검은색 가죽 부분을 가장 신경 썼다는데요.<br> <br>젊은 사람들도 착용하기 좋게 실용성 있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.<br><br> <br>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유권자에 따라 유세 모습이 천차만별이라는데, 영상으로 좀 봐야겠네요.<br> <br>네, 단순히 지지만 호소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체험을 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. <br> <br>특히 강원지사 후보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. <br><br>Q. 함께 직접 해 보는 거니까, 연설보다 더 진정성은 있어 보일 것 같네요.<br> <br>이런 '체험 유세'는 경기지사 후보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한데요. <br><br>[김은혜 /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(지난 19일)]<br>"우리가 이런 규제 때문에 부지를 확보하는 게 참 쉽지 않잖아요. 알고 보면 시행령만 좀 고쳐도 할 수 있거든요." <br> <br>[김동연 /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(지난 16일)]<br>제가 일부러 와 보고 싶다 해서 왔고 물론 제가 잠깐 여기서 이앙기 타고 모내기한다고 큰 (도움이) 되겠습니까마는 제가 우리 농민들 보듬고, 또 농촌 발전을 위해서…. <br><br>문화 콘텐츠 체험의 일환으로 실내 자전거를 타거나, 거리에서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 이동권 체험을 하는 후보들도 있었는데요. <br> <br><br><br>선거 후에도 시민들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모습, 기대해도 될까요. (가까이에) <br><br>Q. 자기 말만 하지 말고 많이 들으면 좋겠어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권현정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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